로베르 두아노 Robert Doisneau
1912년 4월 14일 ~ 1994년 4월 1일

 


Kiss by the Hotel de Ville
Robert Doisneau, 1950 


 


2005년 기사.

 
두아노의 '시청 앞에서의 키스' 파리 경매서 2억원에 팔려
1950년 초판 인화본 사진 여주인공이 내놔



▶ 사진의 여주인공 프랑수아즈 보르네가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시청 앞에서 사진을 들고 서있는 모습.
 [파리 AP=연합]
 

프랑스의 유명 사진작가 로베르 두아노(1912~94)의 명작 '시청 앞에서의 키스'가
25일 파리 경매장에서 15만5000유로(약 2억원)에 팔렸다. 예상 낙찰가격의 10배가
넘는 금액이었다. 스위스인에게 낙찰됐으나 구매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구매자는 세금 등의 명목으로 2만9960유로를 추가로 부담하게 된다.

젊은 남녀의 격정적인 거리 키스 장면을 담은 이 흑백사진은 두아노가 30년 이상
일했던 사진공급업체 자료실에 파묻혀 있었다. 사진은 86년 포스터로 제작된 뒤 
파리의 로맨스와 사랑을 상징하는 작품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작품은 90년대 초 소송에 휘말리면서 더욱 세인의 관심을 끌었다. 여자 주인공인 
프랑수아즈 보르네가 나타나 "사진은 연출된 것"이라며 판매 수입의 일부를 요구
했다. 그러나 보르네는 소송에서 패했다.

두아노는 92년 한 인터뷰에서 "당시 거리에서 키스하는 연인들의 사진을 감히 
찍으려고 생각지도 않았다"며 연출이었음을 실토했다. 50년에는 파리 거리에서 
연인들이 키스하는 장면이 흔치 않았다는 것이다.

사진 속의 보르네와 당시 남자친구 자크 카르토는 연극학교 학생들이었다. 학교 
인근 카페에서 두아노에게 모델 제의를 받고 파리시청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당시 두아노는 파리 연인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유명 사진잡지 '라이프'지에 
기고하는 작가였다.

25일 파리 경매장에 나온 사진은 두아노가 사진을 찍고 며칠 뒤 보르네에게 보내준
것으로 몇 안 되는 초판 인화본 중 하나다. 두아노의 친필 서명과 낙관이 들어 있다. 
남녀 주인공의 인연은 오래가지 못했다. 보르네는 배우, 카르토는 포도주 제조업자가
됐다. 보르네는 지금의 남편과 함께 만드는 영화의 제작비 마련을 위해 '시청 앞에서의
키스' 사진을 팔게 됐다고 말했다.

파리=박경덕 특파원 <poleeye@joongang.co.kr>

 
 



 
Down to the Factory
Robert Doisneau, 1946

 


 

Musician in the Rain 
Robert Doisneau

 

 


L'Accordeoniste, rue Mouffetard
Robert Doisneau, 1951
 

 



Picasso and the loaves
Robert Doisneau, 1952

 
 



Georges Braque a Varengeville
Robert Doisneau, 1953

 

 


The Cellist
Robert Doisneau 1957




 


Barbarian prisoner and Callipygian Venus, Versailles
Robert Doisneau 1966





Square du Vert- Galant

Robert Doisneau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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